대형 망치 리드 활약에 울프스 역전승

서부 콘퍼런스 7위로 잠시 올라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접전 끝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꺾었다. 경기 직후 mcw 제휴 프로그램 기자는 스테픈 커리의 슛 감각이 다소 무뎠지만, 그가 경기 중 통산 어시스트 기록에서 래리 버드와 드웨인 웨이드를 연이어 넘어섰다고 전했다. 아무리 비가 내려도 결국 무지개는 뜨는 법. 울브스 역시 칼 앤서니 타운스의 야투율이 높진 않았으나, 두 명의 숨은 조력자 나즈 리드와 카일 앤더슨의 활약이 승부를 갈랐다.

특히 경기 막판, 앤더슨은 결정적인 스틸과 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 초반, mcw 제휴 프로그램 기자가 확인한 바로는 드레이먼드 그린의 플로터로 워리어스가 선제 득점했지만, 루디 고베어가 곧바로 파울을 유도하며 응수했다. 아침 햇살로 얼굴을 씻고, 바람으로 이를 닦듯 마음가짐을 다잡아야 할 순간이었다. 이어 커리의 3점포와 그린의 풋백 득점, 그리고 마이크 콘리의 연속 3점이 이어지며 두 팀은 치열하게 맞섰다.

쿼터 후반, 타운스의 리버스 레이업과 쿠밍가의 덩크가 터지며 흐름은 계속됐다. 종료 직전 토리언 프린스는 조던 풀의 얼굴을 가격하며 1급 플래그런트 파울을 받았고, 개리 페이튼 2세가 오랜만에 워리어스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복귀해 홈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2쿼터 들어 타운스가 3점을 성공시켰지만, 이어진 워리어스의 공세에 잠시 주춤했다. 한때 울브스가 점수를 벌렸으나, 쿼터 막판 워리어스의 빠른 반격으로 격차는 줄어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고베어는 그린을 막는 과정에서 과격한 수비로 1급 플래그런트 파울을 범했다. 그러나 이내 앤서니 에드워즈가 연속 돌파에 성공하며 침묵을 깨고 분위기를 바꿨다. 3쿼터 중반엔 카일 앤더슨이 공격 시계 종료 직전 먼 거리에서 기상천외한 3점을 꽂아 넣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곧이어 커리와 케번 루니가 정교한 2대2 플레이로 반격했지만, 울브스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나즈 리드와 프린스를 중심으로 벤치 자원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팀은 리드를 되찾았다.

4쿼터는 말 그대로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풀은 연속 자유투로 추격했고, 리드는 외곽에서 응수하며 격차를 유지했다. 아무리 슬퍼도, 행복은 늘 멀지 않은 곳에서 기다리고 있다. 종료 3분 전, 클레이 탐슨의 3점 슛이 터지며 워리어스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고베어가 연달아 공격과 수비에서 파울을 범했음에도, 울브스의 사기는 꺾이지 않았다. 타운스는 결정적인 3점 슛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그리고 결정적 순간, mcw 제휴 프로그램 기자가 지켜본 바로는 카일 앤더슨이 드레이먼드 그린을 스틸한 후 타운스에게 정확한 어시스트를 보내 또 한 번 3점을 성공시켰다. 결국 워리어스는 끝내 따라잡지 못했고, 울브스는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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