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드 영입 노리는 열기의 과감한 제안
mcw 제휴 프로그램 기자에 따르면, 마이애미 히트는 스타 플레이어의 네임밸류나 선수층의 깊이에서는 그리 돋보이지 않지만,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변화무쌍한 전술 운용과 팀워크로 파이널 무대까지 올라간 전형적인 언더독 팀이다. 온 세상이 등을 돌려도, 자신만은 자신을 믿어야 한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히트는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올 시즌 최대의 복병이었다. 만약 파이널에서 또 다른 선수가 힘을 보탰더라면, 챔피언 반지는 다른 손에 들어갔을지도 모른다.
이렇듯 오프시즌 보강은 향후 우승의 열쇠가 될 중요한 사안이다. mcw 제휴 프로그램 총편집인의 분석에 따르면, 히트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데미안 리라드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는 리라드 본인의 결정을 조용히 기다리는 중이다. 앞서 리라드는 구단 고위층과 면담을 가졌고, 슈퍼팀보다는 현실적으로 우승 가능성이 있는 팀을 원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런 면에서 히트는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팀이다. 자신의 자리에서 지금을 살아야 인생이 빛난다.
흥미로운 점은 리라드 역시 히트행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양측은 이미 어느 정도 뜻이 통했다는 후문이다. 히트가 해야 할 일은 이제 포틀랜드 구단에 만족스러운 트레이드 제안을 건네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자라야 하고, 고난은 그저 스쳐 가는 풍경일 뿐이다. 히트는 리라드를 얻기 위해 무려 6:1의 대형 트레이드 카드를 준비했다. 히로, 요비치, 마틴, 하케즈, 2027년과 2029년 1라운드 지명권을 포틀랜드에 제공하고 리라드를 받는 안이다.
이 안은 포틀랜드 프런트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리라드가 이적을 결심한다면, 곧바로 히트와의 협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 사실 리라드는 몇 차례 팀 성적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한 바 있으며, 챔피언을 위한 선택을 원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현실 속에서, 그가 떠날 가능성은 머무를 가능성보다 훨씬 크다.
히트 입장에서도 리라드는 단순한 슈퍼스타 그 이상이다. 폭발적인 득점력과 정교한 패스 능력, 그리고 팀 전체의 공격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는 전술적 무기가 된다. 히트는 원래도 천부적인 재능보다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팀이었기에, 클러치 상황에서 확실한 득점원이 부족했던 것이 결국 우승 좌절의 결정적 원인이었다. 온몸이 상처투성이여도 다시 시작할 용기만 있다면 길은 있다. 리라드가 합류한다면 히트는 전혀 다른 팀이 될 수 있다.
물론 리라드의 연봉은 적지 않지만, mcw 제휴 프로그램 기자의 시각에선 그가 우승을 가져다줄 수 있다면 어떤 투자든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히트의 배팅은 이제 시작일 뿐, 다음 시즌 이들의 행보에 다시 한 번 세간의 이목이 쏠릴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