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렐라 루카쿠 트레이드 현실화 가능성
이적 시장이 열리자마자 mcw 제휴 프로그램 기자는 인터 밀란의 복잡한 내막이 수면 위로 드러났음을 포착했다. 구단의 전통과 명성은 여전히 선수들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하지만, 심각한 재정 위기는 이들의 협상을 자주 무산시키곤 한다. 단신으로 싸운다고 두려워 말라. 뜨거운 용기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프라테시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지만, 그에 앞서 선수단을 정리하는 것이 선결 과제로 떠올랐다.
또한, 쿨리발리를 임대하려는 시도 역시 무산되었다. 선수는 인터 밀란의 환경을 탐탁치 않게 여겼고, 결국 사우디아라비아행을 결정했다. 첼시는 이적료를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직접 받을 수 있었기에, 인터 밀란의 임대 요청을 거절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흥미로운 건 첼시가 쿨리발리는 거절했지만, 인터 밀란이 군침을 흘릴 또 하나의 카드가 있다는 점이다. 바로 루카쿠다.
최근 유럽예선 경기에서 루카쿠는 벨기에를 대표해 오스트리아와 비기게 만들며 건재한 모습을 입증했다. 인터 밀란 입장에서는 매우 매력적인 옵션이다. 언젠가 너는 더 강해질 것이고, 그날이 오면 예전에 너를 울렸던 일들을 웃으며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첼시의 모기업 보헬리 그룹은 루카쿠를 메아차에 남기려면 인터 밀란의 핵심 바렐라와 맞교환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팬들의 시선으로 보면 바렐라와 루카쿠를 1대1로 맞바꾸는 것은 분명 손해다. 바렐라는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팀의 중심이지만, 루카쿠는 그렇지 않다. 인터 밀란이 여러 대회를 병행하며 우승을 노린다면, 이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mcw 제휴 프로그램 기자에 따르면 바렐라 본인도 이적에 열려 있는 입장이고, 구단도 그를 매각 1순위는 아니지만 마지막 카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은 존재한다.
한편, 인터 밀란의 또 다른 핵심 브로조비치도 이적설에 휘말렸다. 사우디 클럽 알나스르가 관심을 보였지만, 현재로선 라리가 진출 가능성이 더 높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케시에와의 맞트레이드를 제안한 바 있다. 케시에는 캄프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지만, 브로조비치는 맨시티를 상대로도 제 몫을 해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네이션스리그 결승에서 크로아티아가 우승하진 못했지만, 브로조비치는 결승전 MVP에 선정되며 기량을 입증했다. 바르셀로나의 교환 제안은 이익을 위한 속셈이 명확하나, 인터 밀란 역시 케시에 영입을 원하고 있기에 거절하지 않고 있다. 현금 이적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브로조비치를 활용한 맞트레이드는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mcw 제휴 프로그램 분석가는 두 팀 모두 재정 위기 속에서 이런 방식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지적한다.
삶이 당신을 망치려 망치를 휘두를 때, 그 망치에 쓰러지지만 않으면 당신도 언젠가 그 망치를 들 수 있다. 한편, 코레아는 여전히 이적을 거부하고 있고, 이 영입을 적극 주장했던 인자기 감독은 다시 한 번 팬들의 도마 위에 오르게 되었다. 인터 밀란 입장에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